엄마의 가소비

구나은 명리상담소에 다녀온 후기

새벽작업자 2024. 3. 28. 17:08

구나은 명리상담소를 알게 된 건 친구를 통해서였어요.
친구가 자기가 다녀왔는데 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맞췄다고 해서 솔깃했죠.
그래도 평소에 점을 보러다니진 않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는데요.
다른 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문자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문자로 예약하고 보니 1년 뒤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아니 이걸 진짜로 가게 되려나 하고 걸어놓고 잊은 채로 1년을 지냈어요.
그러던 게 마침 1년이 되어 드디어 반차를 쓰고 사주를 보러 갔다왔습니다.

참고로 지금 접수하면 거의 2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아니, 어떻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나 싶어 다녀왔지요.

⁕아래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니 참고하시고 살펴보세요.



장점
1. 명리학(사주)를 봐주는 데 치고 지나치게 디테일하고 자세하다.
건강부터 시작해 성격, 직업 등 운을 두루 봐주시는데요.
설명도 잘해주시는 편이고 구체적입니다. (이건 제가 다른 데 사주 본 경험과 비교해서)
이유도 잘 설명해주시는 편이라 납득이 잘되었어요.

2. 꼼꼼한 메모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사주풀이 종이에 꼼꼼하게 메모해주세요.
그래서 넋을 놓고 들어도 괜찮아요. 나중에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메모가 있으니까요.


단점? 혹은 알쏭달쏭?
1. 대부분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내용이라 미래는 알 수 없어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편인데 이건 정말 알 수가 없고요. 3~5년 뒤의 일까지 말씀해주시는 거라서 제가 그때가 되어 잘맞았다 생각되면 댓글을 달겠습니다.

2. 현재 내용도 쪽집개다 할 정도로 잘 맞진 않았어요
저는 사실 지난해가 정말 제 인생에 힘든 해였어요. 병원도 오래 다녔고요. 그래서 블로그도 쉬었는데요. 그 어려움에 대한 언급이 없으셔서 물음표였습니다.
명리학에는 제가 지난해 힘들다는 내용이 없었을까요? 회사에 대해서도 관둘 위기가 있었는데, 지난해 이야기보다 내년부터 관둘 위기가 온다고 하시더라고요.(지난해보다 더 위기 상황이란 말인가! 오마이갓)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거 같아요. 하지만 너무나 큰 기대는 금물!
저는 오 디테일한 곳이네, 그치만 1년씩, 2년씩 기다려서 볼만한가에 대해서는 물음표였어요.